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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첫 선발로 나선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36, 첼시)가 승리를 결정짓지 못한 데 대해 자책했다.
첼시는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1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골결정력에 허덕이며 추가골을 만들지 못하다가 후반 16분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동점골을 맞고 비겼다.
최근 골 감각이 좋은 디에고 코스타 대신 선발로 나선 드로그바는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유효슈팅 1개에 그치며 코스타와 교체됐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의 등장으로 첼시 팬들은 반가움과 기대를 나타냈지만 날카로운 움직임과 피지컬을 잃은 모습에 곧 실망감을 표출했다.
드로그바는 "내가 (그 때) 득점 못한 탓에 상대가 추격의지가 생겼고 결국 동점골을 넣었다"며 비판을 수용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