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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5개월만에 포르투갈 지휘봉 내린 이유는?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9-12 08:56


ⓒAFPBBNews = News1

파울루 벤투 포르투갈 감독이 5개월만에 전격 사임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2일(한국시각) 벤투 감독과 합의 끝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4월 포르투갈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당초 유로2016 본선까지 팀을 이끌기로 했지만, 계속된 부진에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사임 이유는 역시 성적부진이다. 포르투갈은 8일 홈에서 열린 약체 알바니아와의 유로2016 예선 1차전에서 굴욕적인 0대1 패배를 당했다. 이미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따가운 시선을 받은 벤투 감독은 알바니아전 패배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보여준 단기전 킬러의 면모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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