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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달레이 블린트까지 영입했다.
맨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린트 영입 사실을 밝혔다. 블린트의 이적료는 1750만 유로(약 234억 원)로 알려졌다. 맨유는 '아약스와 블린트 이적에 합의했으며,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협상을 마무리한 후 추가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린트의 영입으로 루크 쇼와의 포지션 중복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물론 블린트는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도 활약이 가능하지만 그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는 포지션은 역시 스리백의 왼쪽 윙백이다. 블린트의 영입이 이적시장 마감시한 막판 계획 없이 이루어지는 '패닉 바이'라는 현지의 우려가 나오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