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전남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호남더비' 전남-전북전의 키워드는 '트라우마'였다. 전남은 올시즌 전북에 3연패했다. 전남이 2대1로 이겼다. 트라우마는 사라졌다.
전남은 올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 전북에 완패했다. 지난 4월19일 첫 맞대결에서 0대2로 졌다. 4월30일 FA컵 16강전에선 1대3으로 패했다. 8월3일 전북전에서 0대2로 패한 이후 4연패의 지독한 시련을 경험했다.
광양=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