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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희망→계륵 전락' 펠라이니, 나폴리 임대 임박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8-19 07:50 | 최종수정 2014-08-19 07:52


펠라이니 ⓒAFPBBNews = News1

맨유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가 결국 임대로 팀을 떠나게 됐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각) '맨유와 나폴리가 펠라이니의 임대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임대 비용은 400만 파운드(약 69억원)이다.

펠라이니는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유 감독을 따라 에버터네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펠라이니를 위해 2800만파운드(약 476억원)를 지불했다. 향후 맨유의 중앙 미드필드를 오랫동안 책임져줄 적임자로 꼽혔다. 그러나 한 시즌만에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다. 에버턴 시절 다재다능했던 모습을 맨유에서 보여주지 못했다. 모예스 감독의 경질과 동시에 펠라이니의 입지도 좁아졌다.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루이스 판 할 감독도 펠라이니를 중용하지 않았다. 펠라이니는 스완지시티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또 부상중인 마이클 캐릭이 복귀한다면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다. 결국 맨유는 그를 임대 이적 시키기로 결정했고, 펠라이니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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