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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진성욱의 3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경남을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인천은 1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서 가진 경남과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에서 후반 8분 터진 진성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이겼다. 지난 2일 울산(2대0승), 6일 전남(2대1 승)을 연파했던 인천은 경남까지 꺾으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20이 되면서 전날 전북에 0대3으로 완패한 성남(승점 18)을 끌어내리고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특히 지난 2009년 8월 29일 이후 이어져왔던 경남전 11경기 연속 무승(5무6패)의 징크스도 훌훌 털어냈다. 울산전에서 프로데뷔 3년 만에 첫 골맛을 봤던 진성욱은 전남전에 이어 경남전까지 폭발하면서 인천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경남은 16경기 연속 무승(9무7패)으로 팀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올 시즌 원정 무승 기록 역시 10경기(4무6패)로 늘어났으며, 승점 15로 꼴찌 자리를 지켰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