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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위협받던 수니가, 바르사 전 교체 출전…17분 소화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8-07 22:03


수니가 출전. ⓒBarcelona

브라질월드컵에서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와의 충돌로 전세계에 이름을 떨쳤던 후안 카밀로 수니가(29·나폴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수니가는 7일(한국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 후반전 28분, 호세 카예혼(27)과 교체돼 피치에 나섰다.

수니가는 후반 들어 대부분 2군급 멤버들이 나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7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 후 바르셀로나는 '영건' 알렌 하릴로비치(18)를 수니가가 막아선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경기에서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에 올랐던 나폴리는 프리메라리가 2위 팀 바르셀로나를 1-0으로 꺾었다. 나폴리는 후반 35분 블레림 제마일리(28·스위스)의 중거리슛을 상대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31)가 놓치면서 따낸 결승골을 잘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내내 압도적으로 우세한 흐름을 이끌어갔지만, 브라보의 결정적 실책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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