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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세 이하 여자대표팀이 월드컵 무대에서 강호 잉글랜드와의 첫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실점 직후 정성천 감독은 최유리를 빼고 전한솔을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38분에는 이금민을 빼고 김인지를 투입해 마지막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후반 막판 역전을 노리는 잉글랜드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후반 42분 한국은 패스미스에 이어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골키퍼 민유경이 거침없이 몸으로 막아섰다. 눈부신 슈퍼세이브로 패배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잉글랜드의 마지막 슈팅이 크로스바를 비껴나가며 양팀은 결국 1대1로 비겼다.
2010년 20세 월드컵 3위 이후 최고의 성적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0일 나이지리아, 14일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3차전에 나선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