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4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상주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에서 3대2 신승을 거뒀다. 1무3패의 부진에 빠졌던 상주는 5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제주는 무패행진이 10경기(4승6무)에서 막을 내렸다. 홈경기 무패행진도 8경기(5승3무)에서 마감했다.
후반 초반 다시 상주가 골을 터뜨렸다. 2분 코너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걷어낸 볼이 강민수의 몸에 맞고 들어갔다. 다급해진 제주는 진대성과 배일환 등 공격자원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19분 진대성이 강민수에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드로겟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제주는 이후 동점골을 위해 공격의 수위를 높였지만 상주의 수비도 만만치 않았다. 33분 송진형과 37분 진대성의 슈팅이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상주의 3대2 승리로 끝이 났다.
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