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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에 앞서 맨유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루이스 판할 맨유 신임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믿음이 형성되고 있다.
맨유는 미국에서 열린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은 맨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 AC밀란, AS로마(이상 이탈리아) 맨시티,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등 유럽 빅리그 빅클럽 8개팀이 참가한 이벤트대회였다. 시즌 개막에 앞서 전력을 점검하는 대회였지만 판할 감독은 다양한 전술 변화를 통해 맨유를 우승으로 이끌며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루니도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판할 감독은 우리에게 다양한 축구 전술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전술이고 우리가 적응을 해야 한다"면서 "선수들이 새 시스템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우리에게 좋은 일이고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판할 감독에게 강한 신뢰를 보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