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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자신의 꿈 실현을 다음으로 미루었다.
클로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랑스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선발출전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4개 대회에 연속 출전한 클로제는 통산 15골을 터뜨리면서 호나우두(브라질)와 역대 본선 최다 득점 기록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1골만 더 넣으며 신기록이다. 4년 뒤 러시아월드컵 때는 40대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다.
한편, 클로제는 이날 개인 통산 22번째 월드컵 경기에 출전했다. 로아터 마테우스(독일·25경기),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23경기)에 이어 역대 최다출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남은 2경기에 모두 다 나선다고 하더라도 마테우스를 넘어설 수는 없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