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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주장'네쿠남 '동전던지기'때 메시 유니폼 찜?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4-06-22 06:48



브라질월드컵을 보는 또하나의 깨알같은 재미는 유니폼 교환이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많은 선수들이 하프타임에 유니폼을 조기교환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 22일 새벽(한국시각) 아르헨티나-이란전에선 양팀 주장들의 '동전던지기' 상황에서 이란 주장 네쿠남이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요구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주장'의 위치를 이용해, 브라질월드컵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인기높은 '슈퍼스타' 메시의 유니폼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영국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에서 많은 선수들이 하프타임에 유니폼을 조기교환하고 있는 가운데, 네쿠남이 동전던지기 때 메시의 유니폼을 선점하는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비꼬았다.

지난 19일 크로아티아-카메룬전 직후엔 선수들이 유니폼 바지까지 풀세트를 교환하는 진풍경도 목격됐다. 지난해 스페인 세비야에서 함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크로아티아의 라키티치와 카메룬의 음비아가 하의 교환으로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후반 종료 직전 메시의 '기적' 결승골에 힘입어, 질식수비 전술로 맞선 이란을 1대0으로 꺾었다. 메시는 MOM에 선정된 메시는 2경기 연속골로 팀의 2연승을 이끌며,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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