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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전 준비, 측면-세트피스 점검으로 마무리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4-06-22 05:03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와 조별예선 2차전을 하루 앞둔 홍명보호가 22일(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김보경과 태극전사들이 가벼운 패스연습으로 경기장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1차전에서 러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23일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알제리와 2차전 승부를 펼친다.
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22/

홍명보호가 알제리전 준비를 마무리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대표팀은 22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알제리전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에서 비공개 훈련으로 막판 담금질을 했던 홍명보호는 이날 훈련도 초반 15분 만을 공개한 뒤 전면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알제리전 필승 최종 리허설을 했다. 만성 발목 염좌 증세를 보이고 있는 하대성(30·서울)을 뺀 나머지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했다. 러시아전을 마치고 이틀 간 훈련에서 제외된 채 휴식을 취했던 이청용(26·볼턴)도 전날 비공개 훈련에 이어 알제리전 공식 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출격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은 4그룹으로 나뉘어 패스 훈련으로 몸을 달궜고, 이어 두 명씩 짝을 지어 롱패스와 헤딩 훈련을 하며 알제리전을 준비했다. 홍명보호는 이후 알제리전의 핵심 전술인 측면 공략과 세트피스 완성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훈련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필요한 승점이 있는데 우리는 불과 1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다"면서 "승리해야지만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해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부상 의혹이 불거진 이청용(볼턴)에 대해서도 "최근 이틀 동안 충분히 휴식해서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일축했다.


포르투알레그리(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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