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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일본' 이영표 "드록바, 클래스가 다른 선수"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6-15 11:38



코트디부아르 일본 이영표 드록바. ⓒAFPBBNews = News1

코트디부아르 일본 이영표 드록바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디디에 드록바의 존재감을 격찬했다.

이날 후반 16분경 교체 투입된 드록바는 교체 직후부터 일본 수비진을 휘저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드록바를 마크하느라 생긴 일본 수비진의 구멍을 코트디부아르는 놓치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세르주 오리에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윌프레드 보니(후반 19분)와 제르비뉴(후반 21분)의 절묘한 헤딩골로 연결, 승부는 순식간에 2-1로 뒤집혔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드록바는 클래스가 다른 선수다. 본인이 골을 넣지 않아도 상대 수비진을 흐트러트린다"라며 "존재감이 남다르다. 제가 선수 시절에도 드록바 때문에 우리 팀 수비 전체가 고생했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영표는 이날 경기에 앞선 경기 예상에서 코트디부아르의 2-1 승리를 예상했다. 앞서 스페인의 몰락을 예언했던 이영표가 코트디부아르 일본 전 결과까지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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