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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영건' 코케에 832억…맨유와 전면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05-30 18:15


코케. ⓒAFPBBNews = News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건 코케(22)를 두고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전면전에 나섰다.

마르카, 문도 데포르티보, 스포르트 등 스페인 언론들은 30일 일제히 '바르셀로나가 코케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32억원)를 준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코케를 두고 앞서 4800만 파운드(약 817억)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맨유와 영입 전면전을 벌이게 됐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3000만 유로(약 416억원) 가량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마음 급한 맨유가 바이아웃 금액 이상을 베팅하면서 이적료를 두 배로 높여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케의 바이아웃 금액은 약 800억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푼도 깎아줄 수 없다'라며 배짱을 부리고 있다. 선수 본인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를 희망하고 있어 급할 것이 없다. 코케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계약은 오는 2018년 여름까지로, 아직 4년이나 남았다.

매서운 패스가 일품인 코케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베스트 11에 꼽히는 등 아직 최전성기로는 이른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그 36경기에서 6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비교적 스쿼드가 약한 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케와 디에고 코스타 등의 활약 속에 이번 시즌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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