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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박지성을 잊지 않았다.
박지성의 전 소속팀 맨유가 박지성의 은퇴 소식을 SNS에 이어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통해 알렸다.
박지성 뒤에 현재 감독이 된 라이언 긱스의 모습이 보여 의도적으로 신중히 고른 사진처럼 보인다.
맨유는 "맨유에서 사랑받던 박지성이 고질인 무릎 부상 때문에 은퇴를 하게 됐다"면서 "박지성은 맨유 시절 205경기에서 27골을 기록했고 수많은 팬들을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박지성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박지성은 "2월 쯤 은퇴를 결심했다"면서 "무릎 상태 안 좋아 선수 생활을 지속할 확신 없었다"면서 "수술을 해서라도 1년 더 뛸까 고심했지만 회복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100% 완쾌된다는 보장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맨유는 공식 SNS에 박지성이 EPL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미래에 행운이 함께하길 빌며 함께한 추억에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맨유 뿐 아니라 박지성의 마지막 팀인 PSV와 마지막 소속팀 QPR도 박지성의 은퇴를 발빠르게 전하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