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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호날두 vs 2014 야누자이' 데뷔시즌 막상막하

기사입력 2014-05-11 14:17 | 최종수정 2014-05-11 14:18



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혜성처럼 데뷔한 아드낭 야누자이(19)는 '뉴 호날두'가 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가 올시즌 야누자이의 성적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003~2004 맨유 데뷔 시즌 성적을 비교하면서 야누자이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를 인용한 자료를 보면 두 선수가 거의 같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나란히 4골을 넣었다.

세부 항목을 들여다보면 야누자이의 활약상이 새삼 놀랍게 느껴진다.

유효슈팅률, 찬스를 만든 회수, 패스 정확도, 태클 성공 등 주요 항목에서 야누자이는 호날두와 거의 같거나 뒤지지 않는 수치를 기록했다.

훨씬 적은 슈팅으로 슈팅 대비 득점율은 더 높다.

드리블이나 코너킥-크로스 시도는 훨씬 적지만 성공률이나 정확도는 호날두를 능가한다.

야누자이는 데뷔 당시 "호날두의 경기를 많이 보고 있으며 그를 흉내낸 적도 많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일군 성과에 대해 항상 기억하고 있다"면서 호날두가 롤모델임을 숨기지 않았다.


야누자이와 같은 18세에 맨유에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5, 9골을 기록하더니 데뷔 4년차에 17골을 기록하면서 기량을 만개했다.

팬들은 '시작은 미약했지만 끝은 창대해진' 호날두를 떠올리며 야누자이 역시 맨유의 미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매체는 두 선수의 데뷔 시즌 기록을 바탕으로 "야누자이가 '뉴호날두'가 될 지 시간이 알려주겠지만 시작은 아주 좋은 편이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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