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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월드컵 예선인 아시안컵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 "
3일 WSL컵 첫 경기인 레딩전(2대1 승)에서 감각을 예열한 지소연은 4일 왓포드전에서 머리와 발로 잇달아 골을 꽂아넣으며 절정의 감각을 자랑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2연승을 달리며, 강호 아스널과 함께 선두로 나섰다.
지소연은 이날 멀티골 직후 "내년 캐나다월드컵 예선인 베트남 아시안컵에서도 소속팀에서의 상승세를 반드시 이어가고 싶다"는 당찬 소감을 밝혔다.
FIFA 여자랭킹 18위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16위) 태국(30위) 미얀마(45위)와 조별리그 B조에 속했다. A조에는 2011년 독일여자월드컵 우승팀 일본(3위)을 비롯해 호주(11위) 베트남(28위) 요르단(54위)이 속했다. 여자 아시안컵은 A, B조 풀리그 상위 각 2팀씩이 결선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1~4위 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각조 3위 2팀은 5, 6위 결정전을 통해 나머지 1장의 월드컵 본선 티켓을 가져간다. 여자 대표팀은 7일 국내서 베트남과 평가전을 가진 뒤 12일 대회 장소인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