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격의 거인' 김신욱(26·울산)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은 울산이 지었다. 원톱 김신욱을 활용하는 선굵은 플레이와 패스를 혼합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결국 후반 13분 아크 정면에서 이 용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왼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인천은 남준재 문상윤을 앞세워 반격했으나, 소득이 없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리그 3연승으로 승점 9가 되면서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인천은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에 빠지며 시즌 첫 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