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형의 대포알 중거리 슈팅 한방이 제주 유나이티디드의 홈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전남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둔 제주의 연패 탈출 의지가 강했다.
소토키치, 드로켓, 배일환을 앞세운 제주는 전반에 성남을 압도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박경훈 제주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김 현의 패스를 받은 송진형이 후반 27분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성남의 골망을 흔들면서 0의 균형을 깼다.
제주는 득점에 성공하자 윤빛가람 대신 오승범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1골차 리드를 지키며 마침내 홈에서 3연패를 끊고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