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세 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박주호가 전반 24분 선제결승골, 구자철이 후반 41분 쐐기골을 밀어넣었다. 마인츠는 2대0으로 승리했다.
시작은 공격하는 왼쪽풀백 박주호였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크리스토프 모리츠의 패스를 이어받아 자신있는 왼발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6일 슈투트가르트전(2대1 승)에서 후반 42분 결승골을 도운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물오른 감각을 뽐냈다. 형의 선전에 아우도 화답했다. 후반 13분 구자철이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요하네스 가이스의 패스를 이어받자마자 골대 정면에서 통렬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아넣었다. 설날 연휴 새벽, 분데스리가 '코리안 듀오'의 릴레이골에 축구팬들은 흥분과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2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