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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홍보대사 신태용과 유상철이 선수단 소양교육 강사와 홍보 전사로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현장을 찾는다.
신태용 홍보대사는 13일 충주험멜 선수단을 대상으로 하는 소양교육 강사로 나선다. 신 홍보대사는 '프로선수의 마음가짐과 경기에 임하는 자세'라는 주제로 자신의 선수 경험과 감독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며 선수단을 독려한다.
신태용은 선수시절 K-리그 최초로 MVP에 2차례 이름을 올리고, K-리그 최초로 60-60 클럽에 가입하는 등 13시즌 동안 선수로서 성공적으로 활동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성남 일화 감독으로 재임하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2010)와 FA컵(2011) 우승 트로피를 연달아 들어 올려 지도력도 인정을 받았다. 유상철은 1994년 울산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K-리그에서 활동한 총 9시즌(94~98, 02~03, 05~06)동안 울산에서만 뛰며 142경기에 나서 37득점 9도움을 기록했다. 둘은 지난 6월 출범 30주년을 맞아 선정한 'K-리그 레전드 베스트11'에도 나란히 선정되어 진정한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신태용 유상철 이운재 송종국 등 한국 최고의 축구스타들을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다양한 곳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들은 연맹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과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유소년 교육활동, K리그가 열리는 전국의 축구장 현장을 찾아 대외적으로 K리그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SNS와 팟캐스트 등 온라인에서도 축구팬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