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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10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우승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현시점에서 20개팀의 우승 확률 순위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개 팀 가운데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31.1%로 나왔다.
아스널은 시즌 전 만해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4위로 분류됐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일인 9월2일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메수트 외질을 극적으로 영입하면서부터 타이틀 획득 가능성이 수직 상승했다.
우승확률 2위는 아스널에 승점 5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로, 23.7%로 나왔다.
지난 여름 주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한 첼시는 프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침체를 틈타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게 예측됐지만 10월 아스널의 상승세에 밀렸다.
리그 순위가 반드시 우승 가능성과 비례하는 건 아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각각 리그 3위와 4위지만, 우승 가능성에선 8위인 맨유에 밀렸다.
디펜딩 챔피언 맨유는 시즌전 28.1%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았지만 프리시즌 웨인 루니의 이적설과 데이비드 모예스의 경험 부족, 개막 후 초반 부진 탓에 급전직하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맨유가 저력이 있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우승 가능성에서 4위에 올려놨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