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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부진에 허덕이던 맨유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2연전이 맨유의 회복세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6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고, 11일에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널과 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맞대결에서 간신히 넘었던 소시에다드와 리그 1위이자 라이벌 아스널과의 일전은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최근의 분위기와 공격력을 감안하면 기대를 걸어볼 만하지만, 상대의 면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접전은 불가피하다. 내용과 결과 모두 맨유에게는 중요한 승부다. 다가오는 2경기 결과에 따라 모예스 감독과 맨유가 비로소 웃을 수 있을 것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