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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J-리그의 독무대 되나?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10-23 09:30 | 최종수정 2013-10-23 09:30


◇사진출처=J-리그 공식 홈페이지

일본 J-리그의 아시아 공략이 강화된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3일 'J-리그의 외국인 선수 쿼터가 5명으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그동안 J-리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국가 선수 1명과 3명의 비AFC 외국인 선수를 포함시키는 제도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J-리그와 교류협정을 맺은 태국,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 선수에 한해 추가 등록이 가능하게 됐다. 다만 경기에는 기존처럼 4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뛰게 되며, 1명은 벤치를 지켜야 한다. J-리그 측은 내달 안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J-리그의 아시아 시장 진출은 가속도가 붙고 있다. 기존 5개국 외에도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시장을 가진 국가로 평가 받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교류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동남아 선수들이 당장 J-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낼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일본 무대에서 동남아 선수들이 소속되는 것 만으로도 TV중계권 및 머천다이즈 상품 판매 등 J-리그의 수익증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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