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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AFA 올해의 아시아 선수 선정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10-14 09:06 | 최종수정 2013-10-14 09:06


◇김보경. 사진출처=웨일스온라인 홈페이지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2013년 아시안 풋볼 어워즈(AFA) '동남아시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아시안 풋볼 어워즈 사무국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14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김보경은 기성용(선덜랜드) 가가와 신지(맨유) 등 경쟁자를 따돌리고 동남아시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여자 축구 부문에서는 아시아계 영국인이자 코치인 마니샤 테일러(브렌트포트)가 수상했다. 영플레이어 부문에서는 아시아계 영국인으로 웨스트브롬에서 활약 중인 아딜 나비가 상을 받았다. 올해의 아시안팀에는 잉글랜드 아마추어 리그 소속인 마할FC가 선정됐다.

아시안 풋볼 어워즈는 인도계 영국인 에이전트인 발짓 리할이 잉글랜드축구협회와 영국축구선수협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처음 만든 시상식이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아시아계 축구 선수들을 격려하는 취지다. 지난해 이어 올 해 두 번째로 열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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