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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Hi FC 첫 시민 후원회 발족 '648인,작지만 강한 힘'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3-10-09 02:39



고양Hi FC에 든든한 후견인 648명이 생겼다. 지역밀착형 구단으로 가기 위한 튼실한 발판이 마련했다.

지난 7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 2층 연회장에서는 '고양Hi FC 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총 14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면밀히 추진해온 과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추진위원회 정관 및 운영세칙도 제정했다. 6개월간 추진위 회원들이 발로 뛰며 직접 후원자를 모집했다. 7일 현재 지역 인사 및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개인 후원자 128명, 축구 동호회 회원 520명 등 총 648명의 후원자가 나섰다.

'고양 Hi FC 후원회'의 출범을 선포한 이날 발대식에는 최 성 고양시장, 김태원 국회의원(덕양 을), 김영선 전 국회의원, 김달수 경기도의원, 이화우 고양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소영환 고양시 의회 운영위원장, 김필례 전 고양시의회의장 등 200여 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프로축구단 최초로 발족한 '고양Hi FC 후원회' 초대 회장은 최실경 고양시 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이 맡는다. 수석부회장에는 이중구 전 시의원(고양시생활체육협의회 고문)이, 부회장에는 나상호 고양시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이 추대됐다. 최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후원회 초대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 이번 후원회가 고양 Hi FC의 발전은 물론, 나아가 생활축구 저변확대, 시민 화합과 건전한 지역 문화 형성에 일조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발대식을 초석 삼아 고양시 축구발전과 생활체육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축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고양 Hi FC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성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후원회 발족에 같한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 프로축구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프로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고양Hi FC 축구단 후원회'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고, 훌륭한 후원회를 바탕으로 고양 Hi FC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프로축구단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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