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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맨유 감독"리버풀전 승리는 구원,반전 확신"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3-09-26 09:12


화면캡처=데일리미러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이 위기에서 탈출했다.

2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캐피탈원컵 3라운드 리버풀전, 맨유는 후반 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발리슈팅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가뿐히 4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예스 감독은 승리의 의미가 '구원'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이 경기는 우리에게 빅게임이었다"고 답했다. "몇주전에 우리는 안필드에서 리버풀에 패했다. 지난 일요일엔 이티아드에서 (맨시티에) 졌다. 우리는 흐름을 되돌려놔야 했다"고 말했다. "일요일 맨시티전 패배 후 우리 구단은 우리가 가진 레벨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에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해결할 것이고, 고칠 것이고, 반전시켜 놓을 것이다. 확신한다"는 말로 자신감을 표했다. "우리는 더 나아져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에게도 그 사실을 주지시키고 있다. 그들은 정말 훌륭한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리그에서 리버풀, 맨시티에게 잇달아 패하면서 모예스는 격렬한 비난여론에 직면했었다. 특히 지난 주말 맨시티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1대4로 대패한 후 팬들의 비난에 휩싸였다. 난적 리버풀을 물리치며 조금이나마 마음고생을 덜었다. "매경기마다 모든 이들이 나에 대해 이야기한다. 원래 다 그런 것 아니겠느냐"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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