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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5시즌만에 친정 AC밀란으로 '복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9-02 16:57


카카가 친정팀 AC밀란으로 복귀했다.

AC밀란은 2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카카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한 후 5시즌 만에 AC밀란에 복귀에 성공했다. AC밀란은 '지난 밤(1일) 저녁 8시가 조금 지난 후,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 간의 카카에 대한 협상이 합의점을 찾았다'며 '카카 역시 이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2년에 연봉은 기존 액수에서 50%가 삭감된 500만 유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는 지난 2009년 7000만유로(약 1130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반복되며 엄청난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레알이 이스코, 가레스 베일 등을 영입하며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자 AC밀란행을 택했다. 카카는 지난 2003~2004시즌부터 AC밀란서 6시즌 동안 활약하며 세리에A 통산 193경기에 출전해 70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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