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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전 소속팀' 스완지, EPL 3경기 만에 첫 승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9-02 00:20


당연히 기성용(24)의 이름은 없었다. 스완지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출전 명단 얘기다.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난 기성용의 전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첫 승을 신고했다.

스완지시티가 1일(한국시각) 웨스트브롬위치와의 EPL 3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 토트넘에 연패를 당했던 스완지시티는 3경기만에 첫 승을 거두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은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출신인 보니에게 최전방 공격수 임무를 맡겼다. 2선 공격수로는 미추와 헤르난데스 라우틀리지가 출격했다. 기성용이 빠진 중원 미드필드 자리에는 셸비와 카나스가 포진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헤르난데스였다. 그는 전반 22분 데이비스의 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38분 직접 쐐기골을 터트리며 2대0 승리를 이끌어냈다.

반면 웨스트브롬위치는 아넬카와 셰인 롱을 앞세워 스완지시티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끝내 득점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하며 시즌 첫 승 신고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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