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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AC밀란·셀틱·제니트·플젠, CL 본선행 막차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8-29 06:26 | 최종수정 2013-08-29 06:26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셀틱(스코틀랜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빅토리아 플젠(체코)이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행 막차를 탔다.

29일(이하 한국시각) 10개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셀틱 외에는 이변이 연출되지 않았다. 먼저 AC밀란이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을 3대0으로 꺾고 1, 2차전 합계 4대1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도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올랐다. 원정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던 소시에다드는 안방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멀티골을 쏘아올린 카를로스 벨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제니트는 파소스 데 페헤이라(포르투갈)에 한 수 위의 화력을 과시했다. 원정 1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던 제니트는 이날도 다니의 멀티골과 부카로프, 아르샤빈의 골을 보태 4골을 폭발시켰다. 결국 1, 2차전 합계 8대3으로 손쉽게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체코의 플젠도 슬로베니아의 마리보르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둔 뒤 원정 2차전에서도 1대0으로 승리해 본선행의 감격을 누렸다.

셀틱은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샤흐타르 카라간디(카자흐스탄)와의 원정 1차전에서 0대2 패배를 당했던 셀틱은 홈 2차전에서 3대0 승리, 뒤집기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커먼스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3분 사마라스, 후반 추가시간 포레스의 골이 터져 극적으로 본선에 올랐다.

운명의 본선 대진 추첨은 30일 프랑스 모나코에서 진행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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