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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이란 리턴매치때 객원감독으로…" 폭소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7-05 15:39 | 최종수정 2013-07-05 15:38


한국과 이란전 직후 케이로스 감독이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감자를 날리는 모습

최강희 전북 감독이 이란과의 리턴 A매치를 언급하면서 자신이 나서야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최 감독은 5일 오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인터넷 라디오 '풋볼앤토크'와의 인터뷰에서 9월 6일로 예정된 이란과의 A매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최 감독은 대표팀 감독 시절인 지난달 18일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최종전을 통해 이란과의 악연으로 홍역을 치렀다.

경기 전부터 케이로스 이란 감독과 설전을 벌였고, 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뒤에는 감독과 선수들로부터 '주먹감자' 세례를 받는 모욕을 받았다.

최 감독은 리턴매치 사실을 몰랐던 듯 "언제 하나요?"라고 반문하고는 "홍명보 감독에게 잠깐 자리를 양보하라고 해야겠네"라고 농을 쳤다.

이어 "아니면 객원 감독으로 옆에 앉아 있던지해서 저도 못다했던 세리머니를 해야겠다"고 재치있게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최 감독은 이날 자신의 인터뷰 기사로 촉발된 대표팀 갈등에 대해 "언론에 의해 왜곡됐다"고 불만을 터뜨리면서 "앞으로 대표팀 관련 발언은 하지 않고 소속팀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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