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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0년을 빛낸 최고의 선수들이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30일 'K-리그 30주년 레전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1983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30년간 K-리그를 빛낸 레전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에 신의손, 수비수에 홍명보 김태영 최강희 박경훈, 미드필더에 유상철 김주성 서정원 신태용, 공격수에 황선홍 최순호다.
영예의 레전드 베스트11에게는 6월 20일 열리는 'K-리그 30주년 기념 리셉션 및 비전 발표회'에서 이를 축하하는 기념 인증패를 수여한다. 다음날인 6월 21일 'K-리그 30주년 기념 K-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