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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2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가족 친구와 함께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월요일 바르셀로나와 사인한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주 브라질에 급파된 협상팀이 소속팀, 매니지먼트사, 스폰서 회사 등과 협상을 벌인 끝에 5000만 유로(약 730억원)의 이적료에 네이마르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연봉은 700만 유로(약 10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27일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원정 경기 직후 혹은 다음날 네이마르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산투스는 전날인 25일까지도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안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바르셀로나행을 더 원한 네이마르 본인의 심중이 주효하게 반영됐다.
2009년 산투스에서 데뷔한 네이마르는 세 시즌 동안 102경기에서 54골을 넣었다. 2010년부터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뛰면서 32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하며 남미 최고의 축구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해까지 그는 산투스와 계약기간이 끝나는 2014년 여름 유럽 진출을 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하지만 유럽 빅클럽의 리빌딩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최근 강력한 러브콜을 받아 왔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