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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선언하고 폴 스콜스도 정든 유니폼을 벗으면서 맨유의 모든 화제가 '은퇴'에 쏠렸다.
판 페르시는 "올시즌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동료들, 스태프, 팬들에게 모두 감사하다. 지난 10개월간 일어난 일들이 모두 즐거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일 웨스트브롬위치와의 최종전을 남겨둔 판 페르시는 올시즌 EPL 득점왕도 예약해놨다. 리그 최종전이 남아있지만 득점 2위 루이스 수아레즈(리버풀·23골)이 '핵이빨' 사건으로 잔여시즌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아 득점왕 무혈 입성이 가능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