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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바르셀로나 스타일은 바뀔 수 없다"며 올 시즌 팀에 가해진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메시는 "뮌헨에게 패했지만 우리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점점 (이기는 것이) 힘들어지고 있다. 매해 우승을 할 수는 없다. 우린 같은 방식으로 오랫동안 플레이를 해왔다. 모든 감독과 상대팀이 우리 우승을 막기 위해 연구를 해왔다"면서 올시즌 일어난 일 때문에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독일팀에 밀려 바르셀로나가 탈락하자 일각에서 제기된 "티키타카로 대표되는 바르셀로나의 축구도 한물 간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한 해답으로 들린다.
메시는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자리를 오랫동안 비웠던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이 좀 더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2일(한국시각) 2위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과 1대1로 비기면서 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3경기를 남겨 놓은 채 29승4무2패(승점 91)를 기록하고 있으며 승점 100 돌파가 남은 목표다.
반면 메시는 지난 3월부터 괴롭혀 온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시즌 조기 마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