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드시 반전에 성공하겠다."
김호곤 울산 감독이 최근 부진을 딛고 일어서겠다고 했다. 울산은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에서 1대3으로 무너졌다. 최근 1무2패의 부진이다. 김 감독은 "선두그룹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문제점을 보완해서 5월에는 상위그룹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울산은 수비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그동안 문제가 없었지만, 오늘은 뒷공간이 많이 열렸다. 제주가 양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어가는 플레이를 잘하는데 이를 사전에 압박을 통해 막으려는 계획이 잘 안이루어졌다. 수비쪽 전환 속도가 무뎌지다보니 상대에게 역습을 자주 허용했다"고 평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가서는 안된다. 반전하겠다. 주중 FA컵과 주말 수원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