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경남, QPR과의 친선전 취소 '팬들께 죄송'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5-03 12:14 | 최종수정 2013-05-03 12:14


박지성과 윤석영이 뛰고 있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경남이 7월 벌이게 되는 친선경기가 취소됐다.

경남은 3일 QPR과의 친선경기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QPR이 일방적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는 친선경기를 통한 시장 확대보다는 팀 재정비에 신경을 쓰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경남은 박지성의 출전을 기다려온 경남도민과 축구팬들에게도 사죄했다. 경남은 4월초 QPR의 CEO인 필 비어드와 친선경기 개최에 합의했다. 이 경기에는 박지성과 윤석영 등 한국 선수를 포함시킬 것도 약속받았다. 프로연맹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허가 절차를 밟고 있었다. 중계권 및 스폰서 업무도 진행중이었다.

경남은 QPR에 친선경기 취소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종료 뒤 이적이 유력한 박지성의 입장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