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시즌 첫 승을 거둘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대구는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2013년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자신감이 넘친다. 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은 '부산의 무덤'이라 불린다. 대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산과의 경기에서 4승 3무를 기록했다. 대구 시민운동장에서의 전적을 합쳐도 강하다. 6승 4무 1패다. 2011년 7월 2대3으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다. 대구에게 부산과의 홈경기는 '보약'인 셈이다. 자신감도 넘친다. 그동안 침체됐던 대구의 공격은 활기를 되찾았다. 4월 27일 제주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도 대구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대구 관계자는 "다른 징크스는 깨지더라도 우리와 부산과의 징크스는 깨지면 안된다. 부산을 상대로 꼭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