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강원은 첫 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두 팀 모두 아쉬움이 진했다. 경남의 99승의 덫에 걸렸다. 지난달 10일 부산에 1대0으로 승리한 이후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은 100승을 거둘 경우 시-도민구단 중 '최소 경기'와 '최단 기간' K-리그 100승(FA컵 제외)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그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강원은 첫 승의 문턱을 또 넘지 못했다. 4무4패(승점 4)를 기록 중이다. 대구(승점 3·3무5패)와 자리를 바꿔 꼴찌에서 탈출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창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