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성공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잣대다. 그런의미에서 명문 프로 축구단으로서의 도약을 노리는 수원FC의 행보는 주목할만 하다.
수원FC는 8일 경기도 수원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수원FC 창단 10주년 및 비전선포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신장용,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엄성용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장, 남연식 수원시축구협회장, 관내 축구 육성교 지도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원FC의 구단주인 염태영 시장은 인사말에서 "수원FC의 K리그 참가로 수원시는 국내 처음으로 프로 1,2부 구단을 보유한 진정한 축구 수도가 됐다"며 "올시즌 우승을 차지해 K리그 클래식(1부리그)으로 승격, 기존 프로팀인 수원 삼성과의 더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수원FC는 16일 부천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힘찬 여정을 출발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