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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성 "장기이탈 고통, 득점으로 바꾸고파"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2-09 11:18 | 최종수정 2013-02-09 11:18


◇사우스햄턴 공격수 이충성. 스포츠조선DB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턴의 이충성(27)이 2013년 선전을 다짐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9일 이충성과의 인터뷰 소식을 전했다. 이충성은 "최근에서야 부상에서 회복한 상태다. 2013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충성은 지난해 3월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시즌을 마감했다. 사우스햄턴이 EPL로 승격하면서 출전의 꿈을 키웠으나, 그해 9월 오른쪽 팔꿈치 탈구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즌 전반기 동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VVV펜로(네덜란드)에서 영입된 수비수 요시다 마야가 주전 자리를 꿰찬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이충성은 "장기 이탈이라는 고통스런 경험을 득점의 기쁨으로 바꾸고 싶다"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 대표팀 선발도 요원하다. 현재는 대표팀보다 소속팀이 먼저"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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