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브라질을 눌렀다. 23년만의 승리다.
위기를 넘긴 잉글랜드는 곧바로 비수를 꽂았다. 전반 26분 루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월콧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재빨리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브라질은 후반 3분 프레드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1-1.
마지막 해결사는 베테랑 램파드였다. 후반 15분 루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정확히 차 넣었다. 슈팅은 골대를 맞고 골문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 축구협회 창립 150주년 기념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