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접전 끝에 레딩을 꺾었다. 무려 12골이 터진 난타전이었다.
그러나 후반들어 아스널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후반 19분 올리비에 지루가 한골을 만회하며 2-4로 따라붙었다. 후반 44분 코시엘니가 만회골을 넣은데 이어 추가시간 월컷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 13분 마루앙 샤마크가 역전골을 터뜨렸지만, 레딩은 후반 11불 파벨 포그레브냐크가 동점골을 넣었다.
승부차기가 예상되던 순간, 아스널의 저력이 발휘됐다. 연장 추가시간 월컷과 샤마크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길고 긴 난타전을 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