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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일한 외국인 감독인 모아시르 페레이라 대구 감독이 재계약에 성공할까.
팀 체질도 바꾸었다. 레안드리뉴와 지넬손, 마테우스로 이어지는 브라질 커넥션을 활성화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진호와 황일수 송제헌 등 공격진들의 잠자던 공격 본능도 깨웠다. 수비수 김기희를 발굴해 A대표팀급으로 키워냈다. 팀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냈다.
일단 양 자 모두 재계약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 사정에 능통한 관계자는 "대구 구단도 모아시르 감독에 대해 만족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모아시르 감독 역시 한국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광재 대구 사무국장은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우선은 남은 리그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마지막 목표로 내건 한자리수 등수(9위) 달성에 주력해야하는 상황이다. 재계약에 대해서는 그 이후에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