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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1)이 아스널전에 결장했다.
예고된 결장이었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1)의 무릎이 고장났다. 2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QPR 캡틴 박지성이 아스널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박지성은 지난주 에버턴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이번주 정상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피지오룸닷컴에도 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피지오룸닷컴은 영국 스포츠 부상과 재활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다. 박지성은 무릎 부상으로 최근 몸 상태를 체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쉬움은 크게 남는다. 박지성은 맨유 시절 '아스널 킬러'로 명성을 떨쳤다. 개인 통산 27골 가운데 5골을 아스널전에서 넣었다. 리그에서 4골,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을 넣었다. 2006년 4월 리그 데뷔골을 아스널을 상대로 넣었다. 2008~2009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는 전반 8분만에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박지성이 골을 넣은 5차례 아스널전에서 맨유는 모두 승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