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 사라지는 순간 그 곳에 또 다른 꿈이 새싹을 틔운다.
경남은 승점 44점으로 그룹A의 최하위인 8위에 포진해 있다. 6위 부산(승범 51)과의 승점 차는 7점, 7위 제주(승점 48)와는 4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6위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위치다.
경남은 FA컵 좌절 후 24일 K-리그 36라운드 수원 원정에서도 1대2로 패했다. 최 감독은 경기 직후 "FA컵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남은 리그를 6위로 마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고 6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수문장 김병지의 K-리그 통산 600경기 출전 기념 행사가 열린다. 그는 7일 FC서울전에서 6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경남은 경기 전 김병지에게 600경기 출전 기념패를 증정한다. 입장 관중 선착순 600명에게는 김병지 포스트 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김병지의 600경기 축하 영상물도 상영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