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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잘 하는 선수야, 이럴 줄 알았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지쿠를 지목했다. 연맹 측은 지쿠를 두고 "팀의 골 가뭄을 해결했고, 강등권 탈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지쿠는 지난 35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지쿠의 도움을 받아 대구전 쐐기골을 터뜨린 오재석도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프로연맹은 지쿠와 오재석을 비롯해 제주 유나이티드전 득점으로 외국인 선수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운 데얀(서울)과 경남FC전에서 수원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조동건(수원), 박종우(부산) 김성환(성남) 레오나르도(전북) 코니(전남) 정인환(인천) 양상민(수원) 정성룡(수원)을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했다. 위클리 베스트팀은 성남 일화로 선정됐고, 수원-경남전이 베스트 매치의 영예를 안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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