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박주영 입대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논란을 일으키자 "주영이가 오히려 나를 걱정한다"며 재차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차 해설위원의 예상대로 해당 글은 '박주영 옹호'로 비쳐지면서 논쟁을 낳았다. 그러자 차 해설위원은 27일 다시 글을 올리며 비판에 응답했다.
차 해설위원은 "어제 쓴 글 때문에 주영이가 나를 걱정하는 모양입니다. 두리도 마음이 편치 않은 것 같습니다"라며 "칭찬받고 좋은 말 듣고자 쓴 글이 아니라 몇 사람에게 만이라도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면'하는 마음이었으니까요"라고 입장을 밝혔다.
차 위원은 "그들의 분노를 보면서 주영의 문제를 떠나 예순 해를 이 땅에서 살아온 사람으로서 과연 내가 할일을 다 하고 살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라고 덧붙이면서 다시 한 번 이해를 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