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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강원FC 감독에게 성남 일화전 패배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연패를 당해 팬들에게 송구스럽다. 선수들이 김정주의 부상으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잘해준 점에 고맙다"고 평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들을 많이 보강했는데, 아직 조합이 잘 안맞는 듯 하다"면서 공격력 보강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1승1무2패로 3월 일정을 마친 강원은 4월부터 힘겨운 일정에 돌입한다. 리그 개막 후 4경기서 무패(3승1무)를 달리고 있는 광주FC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펼쳐야 한다. 이후에도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 부산 아이파크, FC서울 등 만만찮은 상대들과 일전을 펼쳐야 한다. 김 감독은 "앞으로가 중요하다. 광주가 최근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지만, 우리도 잘 준비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강릉=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